저 같은 사람있을거 같아서 3주정도 사용한 후기 남깁니다. 우선 어깨와 목 뻐근은 달고 살았고요. 경추경추 하도그래서 잘 받춰줘야 하는건 알겠는데 온갖 광고는 믿음이 부족하기도 하고, 막 엄청 경추베개는 좀 부담스럽고 동네방네 뒹구는 저에게 맞지 않을거 같아서 못샀죠. 비싼 메모리폼 베개들은 안맞으면 돈날리거 같아서 안샀고.. 부스러기같은거 들은 베개들은 광고 호갱될거 같아서 안샀어요. 그래서 그냥 이전에 선물받은 베개를 사용했는데 너무 낮고, 목이 뜨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몬가 사긴 사야겠다는 생각을 계에에에속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페북에서 광고를 봤는데 특이하게 생긴 베개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가격이나 막 꼬실라고 하는 자극적인 내용없이 담백하게 설명이 있어서 좀 신뢰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살까하고 고민하면서 부드러운거랑 단단한거 모르겠어서 카톡 상담했는데 세상 친절해서 또 한번 혹했어요. 제 뻐근한 목과 어깨에 같이 울어주시더라고요 ㅋㅋㅋ 여튼 그러고 배송은 엄청 빨랐어요. 오전에 샀더니 담날 받았네요. 포장도 갈금했는데 아까운 박스가 택배의 험난한 과정으로 살짝 찌그러져서 슬펐네요.ㅠㅠ 첫 사용 2-3일은 좀 높은가 싶었어요. 워낙 낮은 베개를 사용했고, 그게 저한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 높은가? 근데 또 막상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해서 아리까리했어요 :( 그런데 인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리까리한게 싹 없어진게 3주 사용 후기의 핵심!! 높다고 느꼈는데 그게 편안하다는 느낌이 강해졌어요. 며칭쓰고 나니깐 제 머리랑 목에 베개가 적응한건지 맞춰진 느낌? 더 부드러워진 느낌도 나고, 여튼 세상 편안해져버렸어요... 다들 첨에 높다고 느껴도 자고 일어나서 괜찮은거 같으면 며칠 더 써보세요. 곧 개운하고 편안함을 느끼실거에요.